우울증과 안구건조증의 악순환에 갇히다

학생들 사이에 안구건조증 발생률이 높은 이유

법 공부는 힘이 듭니다. 학업적으로도, 감정적으로도 힘듭니다. 저는 현재 고학년이며, 새벽 2~3시 이전에 잠자리에 드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. 연구와 과제를 끝내기 위해 밤잠을 설쳐가며 밤을 지새울 수 밖에 없기도 합니다. 저는 항상 스트레스를 받고, 극도로 피곤하고, 허리가 아프고 눈이 피곤합니다.

임상 우울증이라는 진단을 받은 지 6개월이 지났고, 지난주에 의사 선생님을 만나서 약을 더 처방 받았습니다. 저는 제 우울증에 대처하기 위해 애쓰고 있지만,  우울증 외에도 요즘은 제 눈을 비비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. 기말 시험 주간이기에 안타깝게도 화면 앞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. 그런데 컴퓨터 화면을 보기 시작한 직후부터 눈이 자주 붉게 변하고, 눈물이 많이 차며, 가려움증과 따끔거림이 느껴집니다. 때문에, 저는 제 컴퓨터를 쳐다보는 것을 멈추고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악순환이 계속됩니다. 이렇게 생산성이 떨어질수록 기분이 더 우울해 집니다.